아시아 스토리
노량진음식계 컵밥열풍에 먹꺼리전쟁발발
마징가T
2016. 10. 20. 14:09
'단돈 5백원으로 음식거리 승부가 결정났다?'
이는 서울 고시생들과 회사원들이 가득이 사는 동네, 노량진의 생태계...아니 식태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근래 몇년 사이..노량진의 식당문화가 아주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어떤 식당도 아닌 길거리 음식 포장마차.
이곳에서는 돈이 궁핍한 학생들이 가방을 둘러메고 우르르 몰려서 줄서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는데..
이를 이용하는 것은 학생뿐 아니라 회사원이나 성인들도 서서 뭔가를 주문하고 먹는 것이 눈에 자주 띈다.
가격대가 보통 식사보다 500 ~ 1000원 정도 저렴하고 가볍고 빠르게 받아서 먹고가든가, 아니면 가져가서 먹을 수 있어 바쁜 사회인들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만점이라고 한다.
향간에는 컵밥 포장마차들을 불법노점상으로 신고해버린다고도 하는데, 실상 불법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노점상들도 장사는 잘되지만 걱정되는 것이고, 식당들은 매출이 줄어 걱정되는 것이고..
차라리 식당가와 협의하여 일주일에 지정요일에만 장사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