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피파 발롱도르 수상할때 눈물 지었었던 호날두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후,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량을 익혀가던 그가 과거 세상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았던 지난 2013년.
29살의 그가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받은 2013 발롱도르 상은, 그간 메시가 4년 연속 수상받던 것에 제동을 건 것으로, 작년 한해동안 엄청난 골과 활약, 그리고 자신의 포르투갈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 플레이오프 등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펼친 활약이 수상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 사상, 2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인데, 기억으로는 첫번째 발롱도르 수상때에 눈물을 흘린 것 같진 않았는데, 이번의 발롱도르는 그간 메시에게 가려 2인자로써의 설움을 씻어내서 그런가??? 눈물을 흘리더군요.
참고로 이날 동석한 자신의 아들도 아버지가 우는 걸 보더니, 눈물을 흘렸고 이날은 가장 슬퍼보인 부자였습니다.
상받은 애들이 이렇게 슬퍼보인건 참 아이러니한 것이었죠.
2008년에 처음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당시 2013년 세컨드발롱도르 상을 거머쥔 호날두.
그리고, 2009, 2010, 2011, 2012년 동안 4번이나 호날두의 앞을 막았던 아르헨티나산 공격수, 리오넬 메시....
근데 호날두와 메시의 양분체제는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번 발롱도르 역시 호날두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랍니다.